[미디어펜=이상일기자] 15일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일부 내륙에선 짙은 안개가 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 날씨예보, 안개·구름 흐릿…태풍 11호 낭카 "어디서 어디로?" |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충청남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날씨가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해무가 유입되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날씨가 예상된다.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내일 밤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가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모레인 17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동해안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점차 받는 날씨가 되겠다.
낭카는 오늘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진중이다, 17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께엔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