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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이권 카르텔’ 발언에 “재난지원과 연관 없어”

2023-07-19 17:27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이권 카르텔과 재난은 직접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을 직격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을 찾아 “(윤 대통령이) 발언을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6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이 대표는 “이권 카르텔이 있다면 그 자체를 정리할 필요는 있다”라면서 이권 카르텔의 유무와 재난지원은 별개의 일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재난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법령 사항의 제한 때문에 복구와 지원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법령을 개정해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가능토록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었는데 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면 기후 위기가 현실에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존 기준보다 강화된 방재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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