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9일 대전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혁신기구인 'K-water Inno-WAVE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열린 K-water Inno-WAVE 추진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K-water Inno-WAVE 추진단은 본사·현장 등 전 직원과 소통을 통해 도시침수 예방과 같은 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모였다. 이를 신 경영전략과 업무계획에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K-water 경영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3개월간 밀도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물관리사업 ▲미래성장사업 ▲스마트·기후테크 ▲조직혁신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물관리사업 분과는 물안보와 물복지 강화를 위해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기존사업을 재검토한다. 미래성장사업 분과는 녹색 신산업 수출 등 정부 추진 정책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미래사업을 모색한다. 스마트·기후테크 분과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논의하며, 조직혁신 분과는 내실과 성장을 함께 이뤄내도록 내부 혁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기후위기 심화와 극단적 홍수·가뭄 발생, 첨단산업 물 수요 증대 등 물을 둘러싼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물관리 본연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민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물산업 혁신 등 국가 경제 도약에 기여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윤석대 사장은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수로부터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국민과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를 최우선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시대 도래로 물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안정적인 유역 물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AI 등 첨단기술을 물관리에 도입해 정확하고 민첩한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