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석탄·LNG 발전분야 중소기업이 신재생·신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전환·확장하는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20일 오후 2시에 울산 중구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업의전환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고 현장 방문을 거쳐 칼선 등 최종 10개 사를 선정했다.
업의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 안용진 칼선 대표는 “발전기 제조업체로 항공장애 표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발전 모듈 분야로 사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선정돼 기쁘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델의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 해외판로 개척 등으로 매출액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2시 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한 '업의 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올해 말까지 수행기관인 표준협회와 함께 △중소기업과 전문 컨설턴트 1:1 매칭, 심층인터뷰 등 컨설팅 △신재생·신사업 분야 연구개발, 판로개척 가능성 진단 등을 통해 성공적인 업의전환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우리는 탄소중립이라는 혁명 수준의 에너지전환의 시기에 있으며 국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 함께 시대적 과제를 공동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화력산업 기업의 업의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