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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팔래스 강남 부지에 하이앤드 주거시설 '더 팰리스 73' 들어선다

2023-07-25 11:18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서울 서초구 일대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 ‘더 팰리스 73’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 팰리스 73 야간 투시도./사진=더 팰리스 73



더 팰리스 73은 지하 4층~지상 35층, 2개 동, 총 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100억 원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반포동 일대는 지난 2010년 이후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아크로 리버파크’ 등 대규모 신축 단지가 꾸준히 공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약 5200가구 규모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착공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이 있다. 또 한강을 비롯해 몽마르뜨공원, 서리풀공원 등 자연환경을 갖췄고 올림픽대로, 고속터미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반포동 일대 아파트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 1위는 아크로 리버파크로 36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자이’,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등 반포동 소재 아파트가 30억 원대에 거래되며 상위 10위 중 7개를 차지했다.

내달 입주를 앞둔 ‘래미안 원베일리’ 84㎡ 입주권 또한 지난 5월 39억2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아크로 리버파크보다 2억 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버파크 대항마로 평가받는 원베일리를 비롯해 더 팰리스 73 등 고급 주거단지 공급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반포 아파트 강세는 한층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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