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25일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을 4개 국가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25일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미국 등 4개 국가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어트랙트 제공
이날 문화일보는 어트랙트가 지난 5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상표권 출원 업무를 대리하는 전종학 변리사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상표권을 가지고 미국이나 영국에서 권리 행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권리 확보가 필요한 국가는 개별적으로 그 나라 특허청에 신청을 하게 돼 있다"고 상표권 출원 배경을 설명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한국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영문명을 상표 출원했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멤버 4인도 피프티 피프티의 한글명 등을 상표 출원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은 '상표법상 조약우선권 제도'에 의거해 한국에서 최초 상표 출원된 5월 15일을 기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향후 멤버 4인 측이 해외에서 상표권을 출원해도 우선권은 어트랙트에 있다.
아직까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해외에서 별도로 상표권을 출원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오르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으나 '멤버 유출 의혹' 등으로 소속사와 외주 용역 업체, 멤버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잡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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