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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여름방학 맞아 임대주택 아동에 도시락 지원

2023-07-26 11:04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아 220개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한준(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입주민 아동에게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LH



LH 행복한 밥상은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9년째 매년 진행하는 주거서비스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6만230여명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단지 내 조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직접 조리해 배식하는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LH 행복한 밥상은 맞벌이, 한부모, 조손 가정 아동 등을 우선 지원하며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LH 행복한 밥상은 LH 사업비 11억 원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1억 원을 더해 총 12억 원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국 국민임대주택 220개 단지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 LH, 아이들과 미래재단, 메르세데스-벤츠는 경기도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LH 행복한 밥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행복한 밥상 사업으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질 높은 육아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행복한 밥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임대주택단지는 방학 시작 약 1개월 전 LH가 사업을 별도 공지한 이후 임대주택단지 단위로 주거행복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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