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외 프로젝트 공정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분기(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5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7%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7510억 원으로 41.4% 늘었다.
건축과 플랜트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건축 매출은 3조5600억 원으로 48.2%, 플랜트는 8460억 원으로 34.9% 증가했다. 다만 토목은 2360억 원으로 4.8% 감소했다.
해외에서의 매출 증가가 눈에 듼다. 국내 매출은 2조5470억 원은 13.1%, 해외 매출은 2조204억 원으로 98.9% 늘었다.
수주고도 채웠다. 올해 상반기에만 14조4000억 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치인 13조8000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
한편 건설 포함 삼성물산 전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77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9% 늘었다. 매출은 10조58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순이익은 6947억 원으로 9.8% 증가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