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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주총]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만장일치'…"주주이익·기업가치 증대 최선"

2015-07-17 09:56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제일모직은 17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임시주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총에는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해 2773명(85.8%)이 참석했다.

이날 제일모직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회사는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각 사업장의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 상승과 이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 5월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이 주가 비율에 따라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사명은 삼성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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