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을 3경2813조원으로 집계하면서 작년 동기(2경9194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진)은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을 3경2813조원으로 집계해 27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지칭한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이 포함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241조원)의 약 1.1배를 기록했다.
분야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3경751조원, 등록증권원리금 1086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 680조원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2경759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89.7%)을 차지했다.
대금 종류별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감을 분석하면 채권기관결제대금(-10.8%), 주식기관결제대금(-11.2%), 장내주식결제대금(-11.8%) 등은 줄었지만, 장외Repo결제대금(17.0%)과 장내채권결제대금(4.7%)은 증가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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