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엘리엇-삼성간 분쟁에서 삼성이 승리했다. 17일 오전 9시34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장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안이 통과됐다.
▲ 17일 오전 9시34분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장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주총 개회 전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입장하고 있다. /미디어펜=홍정수 기자 |
이날 삼성물산에 따르면, 주총에서 전체 주주 11만263명 가운데 553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가 1억5621만7764주로서 이 중 위임장을 이미 작성했거나 표결로 현장에서 의결권을 행사는 주식수는 1억3054만8184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에 따른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57%로 파악됐다. 이번 총회에서 합병 건이 통과되려면 55.7%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