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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한국, 2026 월드컵 2차 예선 중국·태국·싱가포르 또는 괌과 같은 조

2023-07-27 21:1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중국 태국 등과 같은 조에 속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36개 팀이 참가하는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2027 AFC 아시안컵 2차 예선을 겸해 열린다. 각 조 1·2위는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함과 동시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같이 획득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클린스만호는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중국, 태국 등과 같은 조로 묶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번 대회 출전국 중 4번째로 높은 28위로 1번 포트에 속했다. 조추첨 결과 한국은 중국(80위) 태국(113위)과 한 조에 묶였다. 또 한 팀은 싱가포르(158위)와 괌(203위) 중 1차 예선을 통과하는 팀이 C조에 포함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선다. 중국과는 22승 12무 2패, 태에는 31승 5무 9패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싱가포르(21승 3무 2패)와 괌(3승)도 한국에 두려운 상대는 아니어서 3차 예선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일본과 북한이 B조에 함께 속해 시리아, 미얀마 또는 마카오와 경쟁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16개국이 늘어난 48개국 체제로 본선이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에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은 8.5장이다. 총 4차에 걸친 예선을 통해 본선 직행 8개국과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 1개국이 결정된다.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조 추첨 결과. /사진=AFC 공식 SNS



한국의 2차 예선 첫 경기는 오는 11월 16일 싱가포르 또는 괌과 홈 경기다. 마지막 6차전은 내년 6월 11일 중국과 홈 경기다.

◇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카타르, 인도, 쿠웨이트, 아프가니스탄vs몽골 승자

B조 = 일본, 시리아, 북한, 미얀마vs마카오 승자

C조 = 대한민국, 중국, 태국, 싱가포르vs괌 승자

D조 = 오만,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대만vs동티모르 승자

E조 = 이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홍콩vs부탄 승자

F조 =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vs브루나이 승자

G조 =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타지키스탄, 캄보디아vs파키스탄 승자

H조 =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예멘vs스리랑카 승자, 네팔vs라오스 승자

I조 = 호주, 팔레스타인, 레바논, 몰디브vs방글라데시 승자

◇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한민국 경기일정

1차전(홈) : 2023년 11월 16일 vs (싱가포르vs괌 승자)

2차전(원정) : 2023년 11월 21일 vs 중국

3차전(홈) : 2024년 3월 21일 vs 태국

4차전(원정) : 2024년 3월 26일 vs 태국

5차전(원정) : 2024년 6월 6일 vs (싱가포르vs괌 승자)

6차전(홈) : 2024년 6월 11일 vs 중국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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