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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안타 2타점 활약…샌디에이고, 텍사스에 2연승

2023-07-30 14:2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치고 타점도 2개 올리면서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로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루이스 캄푸사노의 선제 적시타와 개리 산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먼저 뽑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두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담담하게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투수 마르틴 페레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려놓았다.

김하성은 5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페레즈의 보크로 2루까지 가며 추가 득점 찬스를 엮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멀티히트를 친 김하성은 6회말 1사 만루의 좋은 기회에서는 아쉽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4득점한 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 4-0으로 이겼다. 텍사스와 이번 홈 3연전에서 먼저 2연승한 샌디에이고는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7패)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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