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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32년 만 세계잼버리서 ‘K편의점’ 역량 보여준다

2023-08-01 10:06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편의점 GS25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의 소매 플랫폼 역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GS25는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를 위해 총 면적 8.8㎢의 행사장에 150㎡ 규모의 초대형 텐트를 6동 설치해 매장들을 꾸렸다고 1일 밝혔다. 40대의 POS계산기 △120대의 냉동, 냉장 장비 △60대의 전자레인지 등 각종 장비도 동원한다.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에서 각국의 스태프진들이 행사장 내 GS25를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열린다.

또한 GS25는 이번 행사가 무더위 기간 중에 열리는 만큼 얼음, 빙과류 등의 냉동 상품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냉동 컨테이너를 2대 추가로 배치했다. 3.5톤 배송 차량을 이용해 하루 6~8회에 걸쳐 상품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다.

매장 운영을 위해 행사기간 중 약 100명의 아르바이트 인력 동원을 계획하고 있고 각종 야영 생활을 위한 필수품도 준비했다.

GS25는 행사 취지에 맞춰 담배,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전체 상품의 10% 이상을 전라북도 내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GS25는 그동안 잠실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해왔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비롯한 큰 행사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가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김재화 GS리테일 편의점 지역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세계적 문화 교류 행사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방문한 청소년들이 K편의점의 편리성과 재미있는 일상 소비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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