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김갑제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선임조사역을 1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김갑제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선임조사역을 1일 선임했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지난 2014년 발족한 ITCG에 우리나라에서 위원으로 참여하는 최초 사례로, 김 선임조사역은 오는 2025년 8월 1일까지 향후 2년간 한국 대표 자문위원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문위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대해 디지털 택사노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또 IFRS 디지털 택사노미의 데이터 내용, 구조적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치와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만족하는 최선의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ITCG의 주요 논의 과제는 △국제표준체계 구축 △각국의 공시현황 분석 및 국제 표준 반영 필요사항 논의 △재무 및 비재무 공시에 관한 기술 논의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IFRS 재단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그룹(ITCG)에 진출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며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기준 관련 택사노미 제정 논의에 참여해 국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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