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 ‘Grande’의 합성어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규모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 등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 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도 용이하다. 청량리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가구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가구에 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래미안 라그란데 일반분양 일정은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23일, 당첨자 계약은 내달 3~6일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 기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85㎡ 이하는 60%, 85㎡ 초과 가구는 100% 추첨제로 진행되며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며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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