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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결산] 다승왕…유희관,피가로,해커 각축

2015-07-19 17:52 |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프로야구 전반기결산] 다승왕…유희관,피가로,해커 각축

[미디어펜=임창규기자] 2015 프로야구 시즌 전반기가 마감된 가운데, 삼성-두산-NC-넥센-한화-SK-기아-롯데-LG-KT 등 프로야구 10개 팀은 시즌 144경기 중 81~87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56~60%를 보낸 상태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가 중위권에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하위권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로야구 전반기를 결산하며 선수별 주요 부문 선두가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투수 다승왕은 두산의 유희관, 삼성의 피가로, NC의 해커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 다승 선두는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다. 유희관 투수는 12승 2패를 기록하며 다승 선두권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피가로는 11승 4패, NC 다이노스의 해커는 10승 3패다. 세 선수 모두 18경기를 전반기에 소화했다.

유희관, 피가로, 해커 세선수 모두 평균자책은 3.09~3.28로 준수하다. 다만 탈삼진에서 NC의 해커가 98개로, 유희관 83개, 피가로 87개에 비하여 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세선수 모두 이닝 소화한 순위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유희관은 120과 2/3이닝으로 리그 3위, 피가로는 118과 2/3이닝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으며 해커는 116과 1/3이닝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투수로서 팀내 에이스 역할에 충실한 세 선수다.

   
▲ 프로야구 전반기를 결산하며 선수별 주요 부문 선두가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투수 다승왕은 두산의 유희관, 삼성의 피가로, NC의 해커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구력에 있어서는 두산의 유희관이 삼성 피가로와 NC 해커에 앞선 모양새다. 유희관의 피홈런(14개)은 세 선수 중 가장 높지만(피가로 11개, 해커 8개), 피가로는 볼넷을 40개 기록하며 다른 두 선수에 비해서 50% 가까이 많고 NC 해커는 사구를 14개 기록하며 유희관(2개), 피가로(4개)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구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후반기에서 각 선수가 보일 제구력과 컨디션, 부상 여부에 따라 다승왕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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