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7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31조 1000억원(신청건수 약 13만 2000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별 유효신청 현황./자료=주택금융공사 제공
이는 총 신청액 46조 7000억원(약 20만 3000건) 중 심사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및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 6000억원(약 7만 1000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자금용도별로 살펴보면, 무주택자의 신규주택 구입이 18조 2322억원(7만 3435건)을 기록해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이어 타행에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갈아타는(대환) '기존대출 상환'이 10조 5645억원(약 4만 9684건)으로 전체의 33.9%를 기록했다.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 3318억원(약 9069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한편 주금공은 오는 11일부터 일반형 대출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금리는 연 4.40~4.70%로 조정된다. 10일까지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는 현행 연 4.15~4.45% 범위에서 책정된다.
일반형 금리는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거나 대출신청자(부부합산)의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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