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다모은 건강보험’의 가입문턱을 낮추기 위해 유병자용 상품을 개발해 9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비갱신형과 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비갱신형은 일반사망, 갱신형은 재해사망을 주보험으로 보장한다.
또 기존 삼성생명 유병자 상품 중 최다 수준인 68개의 특약을 탑재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세밀한 상품설계가 가능하다.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수요가 높은 153대 질병수술보장특약, 다빈치로봇수술보장특약 등이 포함돼 보장의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은 3.5.5 경증 간편으로 설계해 고객의 입원 및 수술 고지기간을 기존 간편 고지형 상품의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5년 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비갱신형의 경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갱신형의 경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80세로 전기납 상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은 질병 이력으로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도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