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태풍피해 선제 대비…지원 프로그램 마련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제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북상 중인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금융지원 및 피해복구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이에 경남은행은 태풍 피해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 대해 1000억원 규모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가 확인된 범위 내에서 개인은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자금대출을, 중소기업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자금대출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최고 1.0%포인트(p)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되며, 대상에 따라 분할상환금 유예신청도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경남BC카드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 혜택이 제공된다.

경남은행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단'도 구성했다. 지역 내 재난 피해 전반을 모니터링해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긴급히 봉사단을 파견한다는 입장이다.

최대식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태풍으로 인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며 "경남은행은 혹시 모를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 복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