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글로벌 최대의 K팝 축제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이하 '하트 드림 어워즈')가 막을 올린다.
'하트 드림 어워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의 축제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0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가 개최된다. /사진=조직위 제공
조직위원회는 앞서 그룹 엔시티(NCT)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등 4~5세대를 대표하는 보이 그룹들의 총출동 소식을 전해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 등 걸그룹과 혼성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도 출연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았다. 레드카펫 MC로는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황인혜가 나선다.
개최에 앞서 조직위는 인기상과 베스트 음원상 수상자를 선공개해 시상식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조직위에 따르면 ‘K 글로벌 베스트 음원상’ 수상의 영예는 그룹 (여자)아이들과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5팀에게 돌아갔다.
‘최애돌 솔로 아티스트상’의 주인공은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최애돌 팬덤 기부상’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확정 지었다.
‘최애돌 남자 그룹 인기상’과 ‘최애돌 여자 그룹 인기상’은 각각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로 확정됐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신설된 ‘4세대 핫 아이콘 남녀 인기상’ 트로피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시크릿넘버가 차지하게 됐다.
인기상 투표는 앞선 지난 7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 대표 팬덤 커뮤니티 ‘최애돌’과 ‘최애돌 셀럽’ 앱을 통해 진행됐다.
역대급 연출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오프닝부터 화려하다. 전 출연진이 함께 나서 오프닝을 장식,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팝의 새 역사를 쓸 차세대 아이콘들의 스페셜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싸이커스가 대표주자로 나서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 시상식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셀프 시상’도 계속된다. 아티스트 고유의 개성있는 소감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만의 시상 방법으로 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올해 첫 공식 시상식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K팝 시상식으로 개최 소식만으로도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은 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
전 세계 라이브 중계는 굵직한 K팝 스타들의 공연 등을 중계해온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라이브커넥트의 자체 플랫폼 라커스를 통해 진행된다. 라이브커넥트는 시상식 당일 동시 접속자가 몰려 시청이 원활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 서버 관리와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독점) 내 중계는 티비에스 글로우디아가 맡는다.
시상식의 즐거움을 배가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올해도 K팝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통해 소외·취약 계층을 돕는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시상식 참여 스타들이 직접 기증 또는 사인한 애장품이나 굿즈로 자선 경매를 진행, 수해 복구 기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