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전소미 측이 신곡 뮤직비디오 트레이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9일 "전소미의 새 EP 앨범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다"며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의 일본 애니메이션 트레이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소속사는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해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지난 7일 새 EP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따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만화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을 그대로 따라 그린, 일명 트레이싱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타카하시 루미코는 만화 '란마 1/2', '이누야샤'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만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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