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세계 잼버리)’ 공식 일정 종료 후에도 대원들을 챙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그간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월26일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에 참석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 문화 체험, 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전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공식 일정은 이날까지다.
한 총리는 “이미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대원이 있고, 일부 대원은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항상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 급식, 이동, 체험, 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이 직접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 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부처나 지자체와 협조 필요 사항을 조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와 관련 “행사와 안전, 수송, 식품 안전을 총괄한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식약처, 여성가족부 등 공무원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각 지자체 단체장님들과 지자체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업과 각급 학교, 종교계, 문화계 등 다양한 민간 부문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