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나 우승과는 거리가 좀 멀어졌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1타씩 줄였다.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엫서 나란히 공동 6위에 오른 김주형(왼쪽)과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둘은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김주형, 임성재와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단독선두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4언더파로 김주형, 임성재와는 5타 차다. 마지막 날 따라잡기에는 다소 버거운 격차다. 글로버는 지난주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하더니 기세를 몰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교롭게도 안병훈과 김시우도 함께 움직였다. 둘은 이날 나란히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 공동 18위였던 둘은 2계단 올라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성적으로 볼 때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는 이번 대회 5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티켓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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