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국 축구대표팀, 9월 사우디아라비아-10월 튀니지와 A매치 확정

2023-08-16 15:4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경기 2연전 일정이 확정됐다. 10월 친선 A매치 1차전 상대팀도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13일 오전 1시 30분(현지 시간 12일 오후 5시 30분)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우디와의 친선경기는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2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다. 첫 번째 상대는 이미 발표한대로 웨일스다. 웨일스전은 9월 8일 오전 3시 45분(현지 시간 7일 오후 7시 45분)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웨일스전을 치른 후 대표팀은 잉글랜드로 이동해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사우디는 현재 FIFA 랭킹 54위로 28위 한국에 이어 아시아 5위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켜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내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사우디를 포함해 중동 강호들을 만날 수도 있어 이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사우디와 일전을 갖게 됐다.

2018년 12월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우디와의 A매치 역대전적은 한국이 17전 4승 7무 6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는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와 함께 KFA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10월 A매치 두 경기 중 1차전(10월 13일)을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와 치른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 및 장소는 미정이다.

2014년 6월 열린 한국-튀니지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31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승1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기도 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공수전환에 능하다. 튀니지는 우리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후 일본에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튀니지와 역대 두 번의 A매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0월 A매치 2차전은 아시아 팀과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예선과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해 아시아 팀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을 찾는다.

한편, 9월 A매치 참가 대표선수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K리그 소속 선수들은 9월 4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영국으로 출국하며,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