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남부발전은 지난 9일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조달 규제발굴 공모전'에서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 본사 기업성장응답센터 소속 정주은 프로가 아이디어로 제안한 과제인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증몰 기능 보완으로 업체 정보조회 사각지대 해소'가 채택되어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정주은 프로는 나라장터에서 정보검색 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던 여성·사회적기업 등 약자기업 정보 목록을 정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토록 정보검색 기능 보완을 제안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9일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조달 규제발굴 공모전'에서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남부발전 제공
공공기관은 여성·사회적·장애인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등 약자기업 제품의 의무 구매가 필요하나, 현 시스템상 우선구매 제품은 유형별로 소관 부처가 다르고, 기업과 제품정보 확인을 위한 홈페이지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어 지금까지 공공기관 담당자는 기업 유형별로 개설된 개별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남부발전 정주은 프로는 지난 4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사회적 약자기업 정보를 기업 유형별, 품목별, 소재지별로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건의하는 내용을 ‘규제발굴 공모전’에 응모하였고,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금번 남부발전의 과제는 조달청에 접수된 135개 제안 과제 중 청장상 수상작 7건에 포함되었으며 향후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주은 프로는 “협력사 간담회에서 접수된 업계 애로사항의 해결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였는데, 뜻밖에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핀셋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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