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고용차별이나 괴롭힘 등 직장 내 갈등 예방을 위한 무료 온라인 신규 교육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장 내 갈등예방 교육과정 운영 안내 포스터./사진=노사발전재단
이번 교육은 지난해 기준 37.5%에 달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높은 비중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의 증가로 사업장 교육 수요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의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에서 들을 수 있다.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고용차별 예방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강의식 방식과는 다르게 강사 2인이 기본개념·사례·예방대책 등을 대담을 통해 풀어내는 방식으로 강의한다.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비정규직 개념과 차별예방 사례, 임금·근로시간 관리, 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개선,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00여 개 사업장의 임직원 98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5~7월에는 비정규직 고용사업장 임직원 1000여 명이 수료했다.
재단은 '차일단' SNS에서 고용차별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카드뉴스, 웹툰,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재단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