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 일반공급 청약에 3만7000여 명이 몰려들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래미안 라그란데 일반공급 청약 접수 결과, 468가구 공급에 3만7024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했다.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이다. 이로써 래미안 라그란데는 전 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2㎡ 21가구 △55㎡ 88가구 △59㎡A 133가구 △59㎡B 55가구 △59㎡C 2가구△74㎡A 19가구 △74㎡B 5가구 △74㎡C 37가구 △84㎡A 70가구 △84㎡B 18가구 △84㎡C 3가구 △99㎡ 9가구 △114㎡ 8가구 등이다.
이중 2314명이 신청한 99㎡는 257.1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84㎡C는 583명이 몰려 194.3대 1, 84㎡A는 70가구에 1만114명이 신청해 144.4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앞서 지난 14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452가구 모집에 1만650명의 청약신청을 접수, 평균 23.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라그란데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이다. 앞서 올해 초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 2930만원보다 다소 상승했다. 그럼에도 분양 흥행을 일궈냈다. 래미안이라는 브랜드의 힘, 3069가구 대단지 등 여러 장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예상보다 뜨거웠던 반응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연결됐다"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23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3~6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고 실거주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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