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경기지역 아파트 미분양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던 올해초와 달리 2분기에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월말 기준 경기 지역 아파트 미분양 규모가 전달에 비해 269가구 늘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도내 아파트 미분양 규모는 7226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전달 6957가구에 비해 269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성이 1629가구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평택 1376가구, 양주 1012가구, 화성 873가구, 용인 785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 보면 1분기는 감소세였지만 2분기에는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1분기는 1월 8052가구, 2월 7288가구, 3월 6385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 2분기는 4월 7480가구, 5월 6957가구, 6월 7226가구로 감소와 증가가 이어졌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다. 6월 기준 도내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831가구다.
준공 후 미분양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남양주가 18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성 178가구, 고양 113가구, 의정부 111가구, 성남 102가구다.
월별 악성 미분양 규모는 1월 595가구, 2월 729가구, 3월 753가구, 4월 760가구, 5월 784가구, 6월 831가구로 갈수록 늘고 있다.
한편 올 6월까지의 도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만8100건이다. 전년동기 5만1495건 대비 7만6605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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