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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교체 투입 후 '시즌 첫 골' 작렬…울버햄튼은 브라이튼에 1-4 대패

2023-08-20 07: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교체 출전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대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19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울버햄튼은 홈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황희찬(오른쪽)이 브라이튼전에서 교체 투입돼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브라이튼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루턴 시티를 4-1로 누른 데 이어 2경기 연속 4-1 대승을 거두며 승점 6점으로 리그 선두로 나섰다.

맨유전과 마찬가지로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대기했다. 0-4로 뒤져 승부가 기운 후반 11분 황희찬은 파비우 실바 대신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5분만인 후반 16분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린 볼을 헤더로 연결해 브라이튼 골문을 열었다. 황희찬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올 시즌 울버햄튼의 팀 첫 골이었다.

황희찬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울버햄튼은 이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미토마(오른쪽)가 달려가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브라이튼 SNS



앞서 브라이튼은 일본인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의 1골 1도움, 솔리 마치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0을 만들며 일찍 승기를 굳혔다.

미토마는 전반 15분 폭풍 드리블 질주에 이은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후반 1분에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치는 후반 6분과 10분 연속 골을 터뜨리고 환호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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