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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환장' 장현성·준우 부자, 시작부터 삐걱…여행 상극 위기

2023-08-20 16: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걸환장' 장현성, 장준우 부자가 극 F와 극 T의 여행으로 삐걱거린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8회 방송에서 장현성, 장준우 부자는 스페인 여행 시작부터 분열 조짐을 보인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장현성, 장준우 부자가 여행 스타일로 부딪힌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장현성과 장준우는 여행 계획 세우기부터 난항을 겪는다. 장현성이 강경 관광파인 것과 달리 아들 장준우는 강경 식도락파인 것.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가 “여행이니 맛있는 거 먹어야지”라고 하자 “아침은 대충 먹고 나가야지”, “관광을 안 하고 식당을 기다린다? 내 인생에 없는 일”, “밥 먹는 시간을 기다려야 해?”, “하루에 바게트 하나면 되는데?”라고 반문해 장준우를 당황하게 한다.

아들 장준우는 “그 나라만의 맛집이 있잖아”라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도락이라고 강조하지만, 장현성의 “평생 음식 기다려 본 시간 다 합쳐도 30분이 안 돼”라는 철벽 방어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급기야 장준우는 아버지에게 “얼마나 기다릴 수 있어? 30분은 기다릴 만하지?”라며 협상을 벌인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에 도착해서도 부자의 여행 스타일은 극명하게 나뉜다. 장현성은 “아빠는 이런 게 좋아”라며 버스 안에서 바깥 풍경과 벽화를 보며 스페인의 감성과 낭만에 젖어가는 반면 장준우는 예약한 숙소를 찾기 위해 핸드폰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 이날 오후 9시 25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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