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손잡고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희성 수은 행장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워싱턴 D.C.에 소재한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Scott Nathan)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Tanimoto Masayuki)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 JBIC 상무이사./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1일 수은에 따르면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Scott Nathan)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Tanimoto Masayuki)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양질의 인프라 개발 △탄소중립 △탄력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기관 간 공동지원 사업발굴 및 금융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 중 하나로, 미국·일본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지난 6월 JBIC와의 양자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주요 개발금융기관 중 하나인 미국 DFC를 포함한 3자간 MOU로 확대 체결했다"며 "DFC와의 협업을 통해 수은이 개발금융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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