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C-홀에서 21일과 22일 양일간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부와 산업부에서 개최하던 3개 채용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청년층에게는 취업탐색 기회를, 해외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단일 박람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82개 기업이 참가했다.
고용부와 산업부는 현장에서 기업별로 채용 부스를 운영해 인사담당자와의 상담부터 면접까지 진행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취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 취업특강, 현직자 취업 성공 사례, 기업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청년 구직자들은 박람회 참석을 통해 국내기업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기업과 외투기업 채용 정보를 한데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글로벌 청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이중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기업과 외투기업 등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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