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롯데건설이 부산과 청량리에서 잇달아 분양 단지 완판에 성공했다.
대연 디아이엘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부산 남구 일대에 시공하는 '대연 디아이엘'이 계약 시작 18일 만인 지난 19일 분양물량 100% 계약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대연 디아이엘은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15.6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총 4488가구로 일반물량만 2382가구에 달한다.
정비업계에서는 이같은 대단지가 빠르게 계약이 마감된 이유에 대해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가 한몫했다는 의견이다. 단지가 자리한 지역은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으로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4000여 가구 대단지라 분양 완료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입지와 설계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단지인 만큼 빠르게 계약을 마감했다"며 "이곳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역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 242.3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1순위 청약에서 4만1344건의 신청을 받은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정당계약이 21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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