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간이휴게소 3곳뿐이었던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에 졸음쉼터가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8곳·서해안고속도로 2곳 등 총 10곳에 간이휴게시설을 겸비한 졸음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내측의 구리남양주·시흥·김포 톨게이트와 외측의 시흥·청계·성남 톨게이트 등 6곳에서 23일부터 졸음쉼터를 운영한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내측의 구리남양주·시흥·김포 톨게이트와 외측의 시흥·청계·성남 톨게이트 등 6곳은 23일부터 운영된다. 퇴계원 방향의 김포 77k·판교 126k 2곳은 각각 올 9월과 내년 9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서울 톨게이트 서울·목포 방향 2곳에도 졸음쉼터가 설치돼 올 9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행복드림쉼터’라 이름 붙인 졸음쉼터에서 푸드트럭·편의점도 운영한다. 서울외곽선 8곳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서고 특히 구리남양주·김포 톨게이트에는 편의점도 설치된다.
도로공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의해 진행되는 푸드트럭은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운영 희망자 중 선정해 운영하도록 했으며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단말기 보급 및 하이패스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톨게이트 여유 공간이 생겨 졸음쉼터라는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2020년부터 계획된 스마트톨링시스템이 구축되면 여유 차로가 늘어나 휴식공간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