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가 올해 IFA에서 지속가능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 세일즈팀 베른하르트 회르슈(Bernhard Hörsch) 디렉터는 지난 7월 5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기자회견 ‘이노베이션 미디어 브리핑(IMB, Innovation Media Briefing)’에서 밀레의 주요 테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 IMB를 통해 가족 기업 밀레가 9월 초 IFA에서 선보일 신제품과 함께 ‘밀레 오픈 하우스’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IFA에서 밀레는 오븐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요리를 인식하고 오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AI 기반의 시스템인 스마트푸드 ID도 선보인다. 확인 버튼만 누르면 베이킹이나 로스팅, 조리가 간편하게 시작되며, 요리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스마트푸드 ID는 약 30여 가지의 레시피 인식이 가능하며, 인지할 수 있는 레시피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 첫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도 몇 주 이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IFA에서 진행되는 스탠드 콘셉트는 ‘밀레 오픈 하우스’다. 이는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상호적인 경험을 주는 콘셉트다.
박람회에 사용되는 스탠드는 재사용이 가능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모듈식 구조로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밀레는 새로운 IFA 전시 공간인 ‘지속가능성 마을(Sustainability Village)’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밀레는 이전과 동일하게 3000㎡의 부스로 구성했으며, 약 300개의 가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 세일즈팀 베른하르트 회르슈(Bernhard Hörsch) 디렉터는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Alexanderplatz)의 베를린 컨퍼런스 센터(Berlin Congress Center BCC)에서 “올해도 환경과 기후에 관한 주제를 포함해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길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앞으로도 또 다른 스마트한 기능을 포함해 세탁 및 청소를 위한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열리는 밀레 기자간담회는 라인하르트 진칸(Reinhard Zinkann) 회장과 마르쿠스 밀레(Markus Miele) 회장, 악셀 크닐(Axel Kniehl) 회장이 함께 참석한다. 밀레 기자 간담회는 링크드인에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