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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女 아티스트 최초 고척돔 입성…9월 월드투어 피날레 개최

2023-08-24 14:1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175만 명을 동원하는 초대형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고척돔'에서 장식한다. K팝 걸그룹 최초의 단독 입성이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9월 16~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블랙핑크의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이 펼쳐진다.

24일 YG엔터는 블랙핑크가 오는 9월 16~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돔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YG엔터 제공



고척 스카이돔은 약 2만여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해 10월 서울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본 핑크'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 바 있다. 피날레는 고척돔에서 열리는 만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에서 64회 차에 걸쳐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대형 스타디움, 아레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소화한 데 이어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 스카이돔 입성이라는 발자취까지 추가하게 됐다. 

YG 측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 첫 날은 오프라인으로, 둘째 날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블링크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관람권 선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다음 달 오후 7시부터다. 딜레이 스트리밍 등 옵션이 포함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이용권은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샵 가입 후 구매 가능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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