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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F&B, 내달 상장...스타벅스 등에 음료 납품

2015-07-23 15:10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국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매출을 일으키는 게 목표입니다. 2020년에 매출액 202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식음료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인 흥국F&B의 박철범 대표(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프리미엄 식음료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흥국F&B는 과일농축액, 스무디, 과일주스 등의 음료를 OMD 방식으로 고객에 맞춤 생산하는 식음료 제조업체다. 스타벅스나 파리바게트 등 프랜차이즈 업체 또는 이마트나 세븐일레븐 등 유통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 초고압살균공정(HPP) 및 동결농축공정 등을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최근 출시한 빙수, 버블티 등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흥국F&B는 지난해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7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34.4%을 기록했다.

흥국에프엔비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요인으로는 ▲프리미엄 비열처리 제품의 기획 개발 및 생산 능력 ▲독보적인 시장지위 ▲안정적인 유통채널 확보와 마케팅 능력 ▲다양한 유통 채널별 고품질 제품의 수요증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흥국F&B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진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료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프리미엄 식음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흥국에프엔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흥국F&B의 상장 전 자본금은 27억6000만원이며 공모 예정 주식수는 18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4500원~1만7500원, 총 공모 예정금액은 261억원~315억원이다. 오는 8월 중 청약을 거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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