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루타를 치고 득점도 올렸다. 피츠버그는 1회 배지환의 득점 이후 한 점도 보태지 못하고 대패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2할3푼7리(241타수 57안타)가 됐다.
전날 컵스전에 선발 제외됐다가 9회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던 배지환은 이날 리드오프로 선발 복귀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1회초 1실점해 0-1로 뒤진 가운데 배지환이 컵스의 우완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의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연속된 내야땅볼 진루타로 배지환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배지환의 추가 안타도 없었고 피츠버그의 추가 득점도 없었다. 배지환은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해 출루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아사드 공략에 실패하는 등 총 4안타에 그쳐 1-10으로 완패를 당했다. 아사드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 경기 패배로 피츠버그는 이번 컵스와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밀리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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