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장민정 입학처장 "2024수시 면접 중요성 높아져"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2024학년도 성신여대 수시모집 미래인재처장(입학처장) 인터뷰

성신여자대학교는 '인성, 지성, 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성, 지성, 감성은 미래 성신인들이 고등학교까지의 생활에서 기른 역량을 바탕으로, 성신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지향점을 의미합니다. 특히 신입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균형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고, '고교 재학 중 전공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자기주도인재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사회적 요구 및 내부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정원 내 수시 66.3%, 정시 33.7%로 비율을 설정했습니다. 전형별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약 35%, 학생부교과전형이 11%, 논술우수자전형이 8%, 실기/실적전형이 12%, 정시전형이 약 34%로 전형별 비중을 균형있게 구성하여 수험생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 지역균형 논술우수자 수능최저 완화 이유와 기대효과

수능최저 완화를 통해,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인하여 문과침공과 같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불리한 점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전체 지원자의 기준 충족비율은 75.3%에서 90.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정시 사회과학계열학과 모집군 변경에 대한 설명 

올해 사회과학계열의 모집 단위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여 가군 중에서 나군 중심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는 2023학년까지는 인문﹡사회계열 학과 전체를 가군에서 선발하였으나, 인문융합예술계열 가군, 사회과학계열 나군으로 군을 분리하여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변경사항입니다.

입시를 운영함에 있어 공정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회피·배제 제도, 블라인드 처리, 이의신청 처리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매년 보완점을 추가해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공정관리대책위원회를 통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시 전·중·후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 기재금지사항 관련 학생부종합전형 전산평가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블라인드 체커) 네 번째, 대입 투명성 강화방안으로 제시된 면접평가 시 영상녹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자기주도인재전형) 모두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 면접평가 30%와 서류평가 7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이는 2024학년도 전형자료 축소에 따른 서류평가에 대한 심도있는 평가체계의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써 서류평가에 대한 진위여부 및 확인이 중요해짐에 따라 변화된 전형 방식입니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자기소개서 폐지는 물론 제출서류 간소화하고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및 논술위주(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였습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 고교학점제 도입, 수능위주 전형 비중 확대 등 입시환경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N수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고3학생들의 수시모집 대입전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에 모든 대학교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될 뿐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대입 반영 내용 축소화에 따른 전형자료 축소로 서류평가에 대한 심도있는 평가체계의 개선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니,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수험생들은 전형 및 모집단위별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자기주도인재전형)과 더불어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복수지원의 기회를 활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린다면 본인이 원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