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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달러 ELS를 단 하루씩 판매하는 이유는?

2015-07-24 17:20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달러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달러 관련 투자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관련 상품의 선두 주자 겪은 단연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달러 투자를 권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7.9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12년 6월 13일의 1168.4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대신증권은 이와 더불어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 달러 ELS(주가연계증권), 펀드 등 다양한 달러 관련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이면서 가치의 상승이 예상되는 달러투자에 투자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달러 ELS는 국내에서 달러 자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투자자들에게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통상 2~5일 정도인 다른 ELS와는 달리 달러 ELS의 판매기간은 단 하루씩으로 정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출시된 달러 ELS 2종도 단 하루에 판매가 끝났다.

달러 ELS의 판매 기간이 짧은 것은 우선 원화 ELS와는 다른 전산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성영 대신증권 리테일상품팀장은 “달러 관련 ELS는 원화 ELS와는 전산 표시나 계산되는 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산시스템의 개발이 아직 완비되지 않아 청약을 한 번에 다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화로 투자하는 ELS와는 달리 이자 지급이나 환율 변동 등의 변수도 달러 ELS의 판매기간을 짧게 만들고 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장외파생상품(OTC)팀 부장은 “ELS는 청약기간에 들어온 자금에도 이자를 지급하는데 달러 ELS는 이자지급이나 환율변동 등에서 민감한 측면이 있다”며 “고객보호 차원에서 단기간에 청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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