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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보, 멈췄다가 '또다시'…태풍 12호 할롤라 북상 "위력은?"

2015-07-25 10:39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주말인 25일 오늘 오전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인 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특히 서해5도와 경기북부, 강원북부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날씨예보, 멈췄다가 '또다시'…태풍 12호 할롤라 북상 "위력은?"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현재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하고 있다. 내일 밤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후, 27일 오전 부산 북동쪽에 가까운 해상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진출하겠다. 27일 오후 경 동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26일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 27일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특히 태풍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현재 누적강수량(mm)은 남촌(오산) 96.0, 용인 89.6, 왕징(연천) 71.5, 적성(파주) 62.5, 광덕산(화천) 59.5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인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며 “현재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내일(26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날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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