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고 볼넷도 얻지 못하면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14경기째 이어왔던 연속 출루를 모두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4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말 3루수 땅볼, 3회말 우익수 뜬공,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아웃돼 끝내 안타와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날 장타력을 뽐냈다. 1회말 후안 소토의 선제 솔로포, 2회말 잰더 보가츠와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 두 방, 그리고 6회말 가렛 쿠퍼의 3점 홈런이 터져나왔다. 홈런으로만 6점을 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가 어우러져 샌디에이고는 6-1로 승리,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 가운데 3차전까지 1패 뒤 2연승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4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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