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당귀'에서 이연복이 중식 대가가 되기 위해 포기한 3가지를 공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23회에서 이연복은 중식 대가가 되기 위해 포기했던 3가지로 “금연, 금주, 아침 금식”을 꼽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연복이 중식 대가가 되기 위해 포기한 것들을 공개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이연복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후각을 잃었던 26살 시절을 언급한다. 그는 “후각을 잃은 대신 미각을 살리고자 굉장히 노력했다”며 “배가 부르면 간을 정확하게 못 보고, 전날 과음하거나 담배를 피우면 아침에 입이 텁텁해서 간 보기가 힘들다. 금연, 과음 안 하기, 아침밥 금식 3가지는 현재까지도 지키고 있는 규칙”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냄새 못 맡는 걸 20년 넘게 숨겼다”면서 셰프의 앞날을 감수하고 방송에서 당당히 밝힌 후각 상실 사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연복은 “(걱정과 달리) 방송 이후 이슈가 돼서 오히려 내 이미지는 더 좋아졌다. 요리계의 베토벤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다”며 지금의 중식 대가가 되기까지 녹록하지 않았던 요리 인생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이 이연복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진다. 그는 수타면을 뽑는 이연복을 보더니 “수타면 배워보고 싶다”, “확실히 폼 다르다”며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낸다. 이를 듣던 전현무도 “(추)성훈이 형이 한 수타면 진짜 맛있겠다. 힘이 있어야 면이 맛있잖아”라며 수타면을 뽑는 추성훈을 상상한다.
이연복 또한 “추성훈이 유리창 앞에서 수타면 뽑고 있으면 손님들 줄 서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