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컵라면 ‘세븐셀렉트 대파라면’에 오뚜기 매운 맛 제품 ‘열라면’을 조합한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대파라면과 오뚜가 열라면이 조화를 이룬 신제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 조리 예시./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의 대표 PB컵라면인 ‘세븐셀렉트 대파라면’은 얼큰한 육개장 국물베이스에 동결 건조시킨 대파채 블록을 사용한 상품이다. 알싸한 대파 맛에 해장라면으로 인기를 모으며 2019년 출시 이후 줄곧 세븐일레븐 용기면 매출 상위 5위 안에 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대파라면에 매콤한 ‘열라면’을 더했다. 대파 건더기의 시원한 맛에 열라면의 맵고 얼큰한 맛이 섞여 새로운 매운 맛을 선사한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기존 열라면 보다 매운 강도도 더 높다. 열라면큰컵 오리지널의 스코빌 지수(고추에 포함된 캡사이신의 농도를 계량화해 매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는 4500SHU, 신제품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의 스코빌지수는 5000SHU다.
세븐일레븐은 양사의 대표 인기 라면의 장점만을 모은 만큼 ‘대파열라면’이 매운 맛 라면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한달 동안 2+1 행사도 벌인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라면 담당 MD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품과 외식 업계 전반에서 매운 맛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편의점에서도 매운 맛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새로운 매운 맛을 선사하고자 대파열라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근 매운 맛 열풍으로 편의점에서도 매운 맛 라면을 찾는 소바자가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자사에서 취급하는 라면 가운데 ‘열라면’과 ‘붉닭볶음면’ 등 대표적인 매운 라면 10여종의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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