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과 GS건설이 노리는 서울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돌입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이달 15일 현장설명회 후 오는 11월 20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200억 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입찰마감 2일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노량진 1구역은 8개 노량진 재정비촉진 8개 구역 중 마지막으로 시공사를 정하는 재개발 지역이다. 13만2132㎡에 지하 4층~지상33층 28개 동 총 2992가구를 건설한다. 8개 구역 중에서 면적은 가장 넓고 가구수도 가장 많다. 총 공사비만 3.3㎡당 730만 원으로 약 1조927억 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지를 놓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새로운 주거상품 '넥스트 홈'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정비사업 수주 뜻을 밝힌 바 있다. GS건설은 오래전부터 노량진1구역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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