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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환경위성 전문가 한데… 제주서 국제 학술대회 개최

2023-09-05 12:00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전 세계 환경위성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환경위성 국제 공동연구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저궤도와 정지궤도 환경위성 차이./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국내외 30개 기관이 참석하는 '제14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독일 항공우주센터, 왕립 네덜란드 기상연구소 등 환경위성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2020년 2월에 발사한 우리나라 환경위성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의 템포, 유럽 우주국의 센티넬-5P 등 각국 위성 자료를 이용한 위성 산출물(대기오염물질)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산출물을 활용한 대기 오염‧기후변화 연구 결과와 향후 활용 계획 등을 소개한다.

행사 첫째 날엔 미국 항공우주국의 배리 리퍼 박사가 템포위성 현황을, 페파인 비프킨드 네덜란드 왕립 기상과학원 박사가 유럽 저궤도 환경위성 센티넬-5P에 탑재된 대기성분 모니터링 장비인 트로포미(Tropomi) 개선·활용 현황을, 다니엘 제이콥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위성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환경위성 산출물 정확도 검증과 개선을 위해 유럽우주국과 공동 수행 중인 페가수스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와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페가수스(PEGASOS)는 ESA의 센티널-5P 위성을 이용한 환경위성 산출물 정확도를 검증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과학원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후 변화 공동 대응 방향 도출을 위해 환경위성 정보를 이용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감시‧저감 방법과 기후변화물질 관리에 관한 각 기관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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