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안타 1개를 쳤지만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9번타자로 나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배지환은 이날은 1안타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도루 실패를 하는 등 팀에 큰 기여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2할4푼1리가 됐다.
배지환의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밀워키 선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돼 찬스를 무산시켰다.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밀워키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후 출루는 없었다. 2회말 2루 땅볼, 6회말 헛스윙 삼진, 8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나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에 3-7로 패했다. 선발투수 안드레 잭슨이 5회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한꺼번에 6실점이나 한 것을 만회하지 못했다. 밀워키 선발 우드러프는 7이닝 무실점 깔끔한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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