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여름방학 '영어캠프' 선택, 손해 안보는 방법은?

2015-07-26 18:48 |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여름방학을 이용한 교육업체별로 다양한 영어캠프가 선보인다. 영어 실력 향상, 해외 경험, 예체능 결합 교육 등을 진행하는 영어캠프는 다른 교육프로그램보다 비용이 높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학부모가 자녀의 영어캠프를 알아본다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효과적이고 중·고교생은 글로벌 환경은 체험하면서 해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영어캠프가 도움이 된다고 교육업계는 조언했다.

   
▲ 교육업체별 '영어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게 운영된다. 비용이 높은 영어캠프의 경우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 등을 위해 학부모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아이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부모의 선택으로 통제가 심하거나 높은 수준의 영어캠프에 자녀를 보낸다면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잠시 가정을 떠나 자녀가 교육을 받는 만큼 학부모는 해당 업체가 아이 안전을 책임질만한 인솔자가 있는지, 프로그램 참여 사항을 전달해주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캠프 교육 프로그램도 파악해야할 부분이다. 원어민 교사가 직접 가르치는지 확인하고 캠프에서 사용될 교재가 자체적으로 제작했는지 등을 미리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무등록 학원의 경우 갑자기 취소를 통보할 수 있기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를 확인하고 비용 환불가능여부도 세세히 확인해야 한다.

자녀가 참여할 영어캠프를 선정한다면 학부모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분을 아이에게 미리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프로그램의 영어캠프는 많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도록 자녀에게 알려야하는 것이 학부모의 역할이다. 다수의 의견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 사회성·배려심을 동시에 배운다는 점, 문화적 차이에 따른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영어캠프는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2개월 진행된다. 캠프 기간이 종료되면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자녀의 영어캠프 참가 후 학부모는 영어 말하기, 작문 등 향상된 부분에 대한 칭찬으로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습득한 내용을 빠르게 잊을 수 있기에 영어캠프에서 익힌 프로그램을 다시 정리하도록하고 경험한 부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동성 edm 대표는 26일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추억에 남는 해외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의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가 영어캠프에 다녀온 후에는 영어 말하기 대회나 영어인증시험 등에 참가해보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확인해보는 것도 동기 부여에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