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원 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보안을 더 강화하기 위한 현안보고 받는 것을 동의했다.
▲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원 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보안을 더 강화하기 위한 현안보고 받는 것을 동의했다./ 사진=연합뉴스 TV 뉴스 방송 캡처 |
국회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 내국인 대상 해킹 의혹과 관련해 관련 기관들로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고 정보위와 미방위, 국방위, 안전행정위 등 4개 상임위에서 현안보고를 받는다.
국정원 고위 간부들의 출석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과장의 파일을 복구·분석해 결과 보고도 할 예정이며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여부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해킹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여부와 해킹 프로그램 구매를 중개한 나나테크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가능성 등 도마 위로 오를 것으로 보여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정원이 SK텔레콤 회선 5개 IP에 스파이웨어를 감염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여야 간 진통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